ㆍ상반기 판매 11대 9로 역전
ㆍ백색우유는 꾸준한 감소세
최근 초코우유를 비롯한 가공우유 매출은 늘어나고, 흰우유(백색시유)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초코우유·커피우유·딸기우유 등 가공우유의 우유 시장 내 매출 비중은 최근 3년간 성장세를 나타냈다. 초코우유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시장 내 매출 비중이 11%로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연 매출액은 2013년 1276억원에서 2014년 1524억원으로 늘었으며, 상반기 매출액도 올해 1049억원으로 지난해(719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커피우유 매출 비중도 2013년 5.3%에서 올해 상반기 5.4%, 딸기우유는 4.5%에서 4.8%로 각각 증가했다. 다만 흰우유에 이어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았던 바나나우유 매출 비중은 2013년 10.9%, 2014년 9.8%, 올해 상반기 9.4%로 낮아졌다. 백색시유 매출 비중은 2013년 70.4%에서 2014년 68.7%, 올해 상반기 66.6%로 감소했다. 연 매출액도 2013년 1조3520억원에서 지난해 1조3354억원으로 1.2% 감소했다.
aT는 기존 초코우유보다 초콜릿 함량을 늘린 제품들이 최근 출시됐고,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사이에서도 초코우유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부쩍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올들어 지방함량을 다양화하거나 두가지 맛을 섞은 우유가 잇따라 출시된 것이 우유시장의 새로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체 우유 소매시장은 1조9441억원으로 2013년보다 1.3%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 우유 매출은 956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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