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의 토종 주포 문성민이 발목부상 이후 23일만에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문성민이 오늘 경기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성민은 팀의 외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개막 2경기만에 부상으로 빠지고 다른 토종 공격수 전광인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가운데서도 팀의 공격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달 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남은 2라운드 경기에서는 뛰지 못했다. 

한 달 정도 재활이 예상됐던 문성민은 3라운드 첫 대결에서 출전이 가능한 상태까지 몸을 만들었다. 최태웅 감독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 문성민을 포함했다. 다만 라이트로는 새 외인 다우디 오켈로가, 레프트로는 전광인과 박주형이 선발 출전한다. 문성민의 출전 시간은 경기 전 몸상태 체크 및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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