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충북 단양군 단양읍과 가곡면을 잇는 국도 59호선 및 연결도로 신설 구간이 8일 오후 3시에 개통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국도 59호선 구간은 지역 명소인 고수동굴과 인근 고수재를 굽어 지났다. 강원도 영월방면에서 오는 차량과 관광차량이 엉키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설 구간은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2개와 터널 2개를 새로 놓고 직선화해 이동 편의를 높였다. 산악 지형에 놓였던 기존 구간과 달리 경사가 완만해 한파·폭설에도 이동이 편해졌다.
국토부는 신설 도로를 통해 운행시간이 20분에서 5분으로, 운행거리가 9㎞에서 5㎞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또 고수동굴과 단양8경 등 지역 명소를 찾는 발길이 많아져 지역발전과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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