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 계획
ㆍ안전성 강화 비용 최대 규모로 늘려
ㆍ통행량 많은 342㎞ 신설·확장도
전국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중 급곡선·급경사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 631㎞가 개선되고 교통량이 많은 342㎞가 2020년까지 신설·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도로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5년간 국도·국지도 시설 개량 사업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4조7000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구간의 사고발생률이 14.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대규모 도로 건설은 없지만 나들목(IC) 설치, 단절 구간을 연결해 우회로를 줄이는 사업 등을 주로 계획에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수도권에는 경기도계와 인천 마전 간 국지도 98호선 구간 신설·확장이 대표적이다. 사업이 끝나면 고양~인천 간 통행거리가 5.3㎞ 줄어든다.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48호선 누산IC~제촌 구간, 국지도 82호선 화성 우정~향남 구간도 개선할 계획이다. 강원권에서는 국도 5호선 춘천~화천, 원주 신림~판부 구간을 확장 및 개선한다. 군부대 이용이 많은 국도 31호선 양구~원통 구간도 시설 보완에 들어간다.
충청권에서는 청주에서 제천까지 충청내륙도로 구간을 4차로로 넓힌다. 공주시에는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해 봉정~방문 간 통행거리를 7.7㎞에서 3.8㎞로 줄인다. 전라권에서는 부안~흥덕 간 국도 23호선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서해안과 변산반도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진도 팽목항 접근 도로인 포산~서망 국도 18호선 구간 시설 개량도 추진된다. 경상권은 급곡선·급경사 구간인 국도 35호선 와룡~법전 구간, 국도 25호선 청도~밀양 구간 시설 개량 사업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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