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LA 다저스에 마에다 겐타(31)가 ‘마무리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마에다가 시즌 막바지 등판에서 세이브를 따내며 가능성을 높였다.
마에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 시작과 동시에 왼손투수 아담 콜라렉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콜라렉이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동점주자를 내보냈다.
마에다는 이 때 마운드에 올랐다. 매나 마차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1루주자에게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린 뒤에도 헌터 렌프로를 삼진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세스 메히아스-브린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끝냈다.
마에다는 시즌 세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켄리 잰슨이 최근 2경기 연속 등판해 세이브를 따내 휴식이 필요했고, 그에 따라 마에다가 경기 마지막을 책임졌다. 그러나 시즌 내내 잰슨이 불안감을 노출한 상황에서, 마에다는 잰슨의 부진이 계속될 때 유력한 대체 마무리로 거론되고 있다.
MLB.com은 이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이 확정됐거나 유력한 11개팀 불펜을 평가하며 “잰슨은 7월16일 이후 평균자책 4.94로 블론세이브를 5번 범했다”며 “잰슨의 부진이 계속되면 마에다와 페드로 바에스, 콜라렉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불펜은 11개팀 중 6위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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