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019~2020시즌 V-리그를 앞두고 외인 선수를 한 번 더 교체했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에서 뛴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다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우리카드는 25일 “지난 8월22일 입국했던 제이크 랭글로이스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선수였으나, 한국 무대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며 펠리페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올해 V-리그 남자부 외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앞서 지난 시즌에 뛴 리버만 아가메즈와 재계약했으나 이를 해지하고 랭글로이스를 데려왔다. 그러나 합류 한 달만에 다시 외인 선수를 교체했다.
키 2m4, 몸무게가 110㎏인 펠리페는 2017~2018시즌에는 한국전력 소속으로, 2018~2019시즌에는 KB손해보험에서 뛴 라이트 공격수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 5위를 기록했고, 시즌 막바지 KB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끌었다. 펠리페는 올해 트라이아웃에도 참가 신청서를 냈으나 어느 구단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펠리페는 당장 국제배구연맹(FIVB)의 이적동의서(ITC)를 받지 못해 다가오는 컵대회 출전은 불가능한 상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V-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펠리페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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