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남자배구, 3연승으로 아시아선수권 8강 진출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갈무리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선수권 조별 예선리그에서 3전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 예선 D조 최종 3차전에서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정지석(대한항공)의 맹활약 속에 인도네시아를 3-0(25-22 25-19 25-20)으로 꺾었다.

세계랭킹 24위 한국은 최하위권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25-22로 따낸 뒤, 이후 여유롭게 플레이하며 내리 두 세트를 더 따냈다. 앞서 같은 조의 파키스탄, 쿠웨이트도 3-0으로 연파했던 한국은 이로써 3경기 연속 3-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앞선 두 경기 연승을 통해 이미 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예선 B조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일본 및 대만과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한국은 대회 8강에게 주어지는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 진출권도 확보했다. 한국은 내년 1월 7~12일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 2000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년만의 올림픽 진출 꿈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