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스마트폰 앱 이용…일부 노선 시범 운영
광역급행버스(M버스)에 좌석예약제가 도입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M버스 좌석예약제 시범 운영을 해보려 한다”면서 “철도나 고속버스처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좌석을 예약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9인승이 대다수인 M버스는 입석이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 등 좌석이 빠르게 채워지는 시간에 M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은 종점까지 가서 버스를 타기도 한다.
좌석예약제 시범 운영은 이르면 11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3개 노선을 선정해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좌석예약제로만 운영되는 버스를 1∼2대 추가로 투입해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한 뒤 전 M버스로 예약제를 확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또 지난 7월 발표한 ‘민자철도사업 활성화 방안’에 담긴 대로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8년 착공하겠다고도 했다. GTX A노선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과 경기 고양시 킨텍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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