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남자배구 삼성화재, 외인 선수 산탄젤로로 교체

안드레아 산탄젤로. 삼성화재 제공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외인 선수를 교체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10일 트라이아웃 때 지명한 기존 외인 선수 조셉 노먼(26)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이탈리아 출신 안드레아 산탄젤로(24)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탄젤로는 신장 198㎝인 이탈리아 유소년 대표 출신 라이트 공격수로, 지난 5월 트라이아웃 때는 사전평가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노먼을 합류시킨 뒤 함께 훈련하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으나, 노먼이 시즌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의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결국 노먼과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산탄젤로를 새로이 합류시키기로 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산탄젤로는 스텝이 빠르고 스윙이 부드럽다. 다가올 시즌 새로운 배구를 시도할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구단을 통해 전했다. 산탄젤로는 10일 입국했으며, 메디컬 테스트 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