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열차 220칸의 직물 의자가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직물 소재 의자가 설치된 3호선 전동차 340칸 중 220칸 의자 소재를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직물 소재 의자는 오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교통공사는 올해 예산 30억원을 들여 전동차 220칸의 직물 의자를 먼저 교체하고, 남은 120칸은 내년에 예산 확보 후 의자를 개량하기로 했다. 공사는 “오염 취약 직물 소재 의자 개선, 빈대 걱정 없는 서울지하철‘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강화플라스틱 의자 디자인 선정을 마쳤고, 향후 화재 안전성, 유해 안전성, 강도시험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전동차 중 1933칸이 직물 소재 의자를 두고 있다. 비율로는 53.1%다. 공사는 이 중 대다수는 2029년까지 전동차를 차례대로 교체하면서 퇴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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