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톡,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 등 5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민간 앱 중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수 있는 것은 삼성월렛(옛 삼성페이) 뿐이다. 삼성월렛에서는 지난 3월20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공공 앱 중에는 행안부가 2022년 만든 ‘모바일 신분증’이 있다.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PASS앱에서는 신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으나, 기존 신분증과 효력이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PASS앱은 지난 2월부터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개를 모두 표기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4월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 기업을 추가로 모집했다.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이용 편의성, 안전성, 활성화 계획 등을 기준으로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이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모바일 신분증 사업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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