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가 김경문 감독을 시즌 도중 교체했다.
NC는 3일 마산 삼성전이 끝난 직후 김경문 감독을 구단 고문직으로, 유영준 단장을 감독대행으로 자리를 바꿔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장은 김종문 미디어홍보팀장이 대행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2011년 8월부터 NC의 초대 감독을 맡았다. NC가 1군에 합류한 첫해인 2013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NC를 매년 포스트시즌에 올렸다. NC 감독을 맡기 전에는 2003년 시즌 후부터 2010년 6월까지 두산 감독을 맡았다.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의 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유 신임 감독 대행은 프로야구 코치, 감독은 물론 선수 경험이 없는 인물이다.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고, 중학교 감독 등을 거쳐 장충고 감독을 지내다 NC 스카우트 팀에 합류했다. 이후 스카우트팀장을 거쳐 지난해 2월 단장으로 임명됐다. 장충고에서는 2002~2011년 감독을 맡아 유희관, 이용찬 등을 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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