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여당이 나서지 않으면 야4당 협의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가 대신 국민이 빚을 지는 이 불합리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부채폭탄이 민생경제를 덮쳐 오는데도 정부여당은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코로나19 전인 2019년 말보다 무련 50.9% 증가해서 1033조7000억원까지 치솟았다”며 “가계 신규연체일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짚었다. 그는 “청년들은 생활 한계상황에 직면했다”며 “금리 10%로 파격적 큰 호응을 얻은 청년희망적금조차 가입자 4명 중 1명이 해약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가의 적극적 역할 없이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없다”며 “살기 위해 빌린 돈이 삶을 옥죄는 일이 없도록 물가 ·공공요금 부담에서 서민 취약계층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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