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골 행진은 본선에서도 계속될까. 유럽에서 손꼽히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린 레반도프스키가 세네갈을 상대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다.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는 폴란드와 세네갈이 조별리그 H조 대결을 벌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 오른 콜롬비아가 같은 조에 있어 이들의 첫 맞대결은 매우 중요하다.
폴란드 주장이자 골게터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행진이 재현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5골)보다 많은 16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에게는 유로 2016 예선에서 10경기 13골을 몰아넣고도 본선에서 1골에 그친 아픔을 털어낼 기회다.
2002 한·일 월드컵 8강 돌풍을 일으킨 세네갈은 아프리카 예선을 무패(4승2무)로 통과해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득점한 사디오 마네(리버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팀은 A매치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폴란드의 아담 나왈카 감독은 36년 전 팀의 월드컵 4강을, 세네갈 알리우 시세 감독은 16년 전 월드컵 8강을 선수 신분으로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9분 만에 5골을 넣었고, 마네는 사우샘프턴 소속이던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2분56초)을 세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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