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구성. LG트윈스 제공

프로야구 퓨처스(2군)에서 올해 첫 사이클링히트가 나온지 32일만에 또다시 사이클링히트가 달성됐다.

LG 강구성은 9일 이천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회 좌월 홈런, 3회 좌측 3루타, 6회 좌전 안타, 8회 좌중간 2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사이클링히트에 성공했다. 강구성의 사이클링히트는 퓨처스 통산 29번째 기록으로, LG 소속 선수로는 2010년 4월16일 문선재가 송도 SK전에서 기록한 이후 9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올 시즌 퓨처스에서 사이클링히트가 기록된 것은 두번째다. 고양(키움 2군) 김은성이 지난달 7일 고양 KT전에서 올 시즌 첫 퓨처스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강구성의 사이클링히트는 그로부터 32일만에 나온 것이다.

다만 이번 두차례 사이클링히트는 퓨처스 사상 가장 짧은 간격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2017년 김원석(당시 한화)이 8월26일 서산 KIA전에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뒤, 불과 나흘 뒤 백용환(KIA)이 경산 삼성전에서 다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2010년에도 문선재의 사이클링히트 뒤 김재환(당시 상무)이 한달도 채 지나지 않은 21일만인 5월7일 벽제 경찰전에서 사이클링히트에 성공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