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5번째 ‘1경기 4홈런’ 기록을 쓴 한동민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한동민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가운데로 몰린 9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비거리는 120m. 0-1로 뒤지던 SK는 한동민의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동민은 시즌 13호 홈런으로 멜 로하스(KT)와 함께 홈런 공동 4위가 됐다.
한동민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5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4개 기록해 역대 5번째 ‘1경기 4홈런’ 주인공이 된 바 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기록해 3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한 타석을 걸러 다시 홈런을 쏘아올리며 두 경기 연속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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