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오는 7월 광주와 제주에서 공식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광주와 제주에서 운영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활동 시범사업을 이달 말로 종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2021년 11월 국회에서 관련 법률이 통과되면서 국립으로 설치된다. 5·18민주화운동이 벌어졌던 광주에는 본원이, 4·3사건을 겪었던 제주에 분원이 동시에 설치된다. 광주에는 총 107억원이 투입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24㎡ 규모 센터 건물이 지난달 준공됐다.
행안부는 광주시·제주도와 함께 치유센터 이용자 및 유족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한 치유센터 개관 및 이용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10일에는 광주 빛고을고객센터에서, 13일에는 나라키움 제주마루와 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행안부는 5월 트라우마 치유 활동 시범사업 종료 후의 사무공간 이전, 시스템 정비 등 한 달간의 준비 상황과 향후 치유센터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이용자·유족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상처를 보듬고,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치유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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