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 심의·의결 절차가 이뤄질 예정인다. 윤 대통령은 재의요구안을 재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양곡관리법은 지난달 2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후 첫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상임위원회의 상시 청문회 개최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7년 만의 일이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입구에서 양곡관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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