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을 기록 중인 두산이 한 이닝에 3개의 홈런을 집중시키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 4회초 양의지-오재일이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김민혁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1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선 두산 5번 양의지는 백정현이 던진 5구째 바깥쪽 높은 시속 130㎞ 체인지업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어 나온 6번 오재일도 백정현의 초구 130㎞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세 번의 삼진을 당하고 이날 경기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었다.
7번 김재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3연속타자 홈런은 무산됐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8번 김민혁이 다시 백정현의 2구째 바깥쪽 높은 128㎞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던 김민혁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올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쏘아올렸다.
두산이 올 시즌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은 세 타자의 홈런으로 삼성에 4회 현재 5-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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