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코로나19 여파로 유세를 중단했다. 전날 유세에 동행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기 때문이다.
박 후보 캠프는 이날 “전날 유세에 참가한 정청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방역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정 의원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역수칙에 따라 박 후보와 배우자는 유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와 정 의원은 전날 마포구 망원시장과 홍대 상상마당 유세를 함께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예정된 유세 일정도 일부 취소했다. 박 후보는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암사중앙시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오후 6시부터는 송파구 잠실새내역과 잠실역, 방이동 먹자골목 일대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중랑구 면목역과 동원시장 등을 방문했다. 다만 박 후보는 취소 공지 이후 잠실새내역에서 진행하려던 ‘박영선의 힐링캠프’ 일정을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영상 연결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박 후보 캠프는 “정 의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박 후보와 배우자의 선거운동 재개 시점과 향후 일정에 대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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