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2승제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최종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에 당한 1차전 패배를 2차전에서 설욕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리은행을 82-80으로 꺾었다. 지난 14일 아산 원정경기에서 81-90으로 패했던 삼성생명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1승1패 균형으로 몰고갔다.
삼성생명은 전반 경기를 지배했다.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2쿼터에서 삼성생명 김한별이 우리은행 김소니아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골밑슛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2쿼터 종료 1분24초전에는 김소니아의 파울을 유도해내며 연속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고 점수를 49-35까지 벌렸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외국인 모니크 빌링스와 김정은, 박혜진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를 60-62, 2점차까지 추격한 채 마쳤고, 4쿼터 시작 1분22초만에 63-6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 플레이로 77-71까지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빌링스의 골밑 슛으로 77-78까지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경기종료 28.7초를 남긴 상황에서 80-82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몰고갔다. 그러나 경기종료 4.6초를 남기고 얻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는 삼성생명이 가져갔다.
삼성생명 김한별은 2쿼터 10득점을 포함해 27점·6리바운드·5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하나가 18점·6리바운드, 티아나 하킨스가 13점을 각각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맞붙을 팀은 오는 18일 아산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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