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들 압도적 의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우리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국회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당론으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주말에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니 압도적으로 탄핵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득이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보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서 보고된 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오는 7일과 8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가 각각 예정돼 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