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의 올 시즌 1차지명 신인 투수 신지후(19)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한화 구단은 15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신지후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귀국한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코칭스태프는 신지후가 실전 위주로 진행될 향후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는 것보다 서산에 위치한 전용연습장에서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진행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그에 따라 신지후는 캠프 도중 귀국하게 됐고, 서산 재활 파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북일고를 졸업한 뒤 연고팀 한화로부터 올 시즌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신지후는 2m 가까운 장신을 바탕으로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주목받았다. 한화 프랜차이즈 포수 출신 신경현 코치의 아들로도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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