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일을 맞은 프로야구 한화 선수들이 캠프 훈련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의 명소 세도나를 찾았다.
한화는 13일(현지시간) 캠프 휴식일을 맞아 관광을 희망한 선수 26명과 함께 세도나를 찾았다고 전했다. 한화는 애리조나 피오리아에 차린 캠프 초반 3일 훈련·1일 휴식 텀으로 훈련을 소화하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는 4일 연속 훈련하고 다음날 휴식했다.
세도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야바파이, 코코니노 카운티 경계에 위치한 관광도시로, 붉은색의 거대한 사암 암벽과 봉우리로 유명하다. 1950년대부터 명상과 휴양을 위한 관광지로 유명해졌으며, 붉은 사암이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수들은 세도나의 명소인 ‘벨 락’에 올랐다. 이곳은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에 평안을 주는 곳으로 알려져 명상 수련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베테랑 송광민은 “선수들과 트래킹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오늘의 좋은 감정과 기운을 이어가 올 시즌 팀에 좋은 일만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원은 “평소 선배님, 코치님과 함께 사진 찍을 상황이 많지 않은데, 많이 대화하고 사진도 찍으며 돈독해졌다.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가치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한화 선수단은 14일부터 사흘 연속 훈련한 뒤, 17일 2차 캠프 장소인 애리조나주 메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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