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라 스타디움에서 만난 두산 박세혁(왼쪽)과 요미우리 아베 신노스케. 두산베어스 제공

지난 13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라 스타디움에서 만난 두산 박세혁(왼쪽)과 요미우리 아베 신노스케. 두산베어스 제공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괌에서 함께 훈련했던 일본의 명포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와 두산 박세혁이 오키나와에서 다시 만났다.

두산 구단은 박세혁이 지난 13일 훈련을 마친 뒤 조인성 코치, 조성환 코치와 함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오키나와 셀룰라 스타디움을 방문해 아베를 만났다고 14일 전했다. 박세혁은 요미우리 구단의 협조 속에 배팅케이지 뒤에서 아베의 타격 훈련을 지켜봤고 이후 많은 대화를 나눴다.

박세혁은 스프링캠프 합류 전인 지난달 아베의 개인 훈련에 동행했다. 박세혁은 아베로부터 포수로서의 자세나 마음가짐에 이르기부터 수비, 타격 등 여러가지를 배우고 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세혁은 두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에도 영상통화를 통해 아베에게 타격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 팀동료 김재호, 최주환, 정진호도 박세혁과 함께 셀룰라 스타디움을 찾아 고토 코지 코치와 만났다. 고토 코치는 지난해까지 두산 타격 코치를 맡아 두산이 강타선을 일궈내는 데 공을 세웠다. 고토 코치는 선수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올해도 우승하라”는 덕담을 건넸다고 두산은 전했다.


두산 선수, 코치들이 지난해 두산에서 함께했던 고토 코지 요미우리 코치(왼쪽에서 세번째)와 지난 13일 오키나와 셀룰라 스타디움에서 만나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두산 선수, 코치들이 지난해 두산에서 함께했던 고토 코지 요미우리 코치(왼쪽에서 세번째)와 지난 13일 오키나와 셀룰라 스타디움에서 만나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