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받으며 물의를 일으켰던 프로야구 키움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가 지난해 절반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팀 2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키움 구단은 13일 “박동원과 연봉 9000만원에, 조상우와 6000만원에 올해 재계약했다”며 “신인 및 저연차 선수로 구성된 대만 타이난 2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동원과 조상우의 연봉은 지난해 받았던 연봉의 절반에 해당한다.
두 선수는 구단을 통해 “팬 여러분과 동료 선수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KBO와 구단에서 내린 조치를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해 5월 문학 원정 3연전을 치르는 도중 숙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8일 상벌위원회에서 두 선수의 참가활동정지 제재를 해지함에 따라 복귀의 길이 열렸다. KBO는 두 선수에 대해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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