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시장도 본격적으로 요동치는 것일까. 뉴욕 양키스가 이번 오프시즌 FA 선발 최대어인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와 곧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조만간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윈터미팅에 앞서 양키스가 콜과 스트래즈버그와 연이어 접촉할 것이라고 4일 전했다. 콜과는 오는 5일, 스트래즈버그와는 6일 만날 것이라고 MLB.com은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FA 시장에서 거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다. 콜은 올해 20승5패, 평균자책 2.50으로 맹활약했고, 스트래즈버그는 18승6패, 평균자책 3.32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따냈다. 두 선수 모두 선수들에게 고액 계약을 안겨주기로 유명한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거기에 자금력만 따지면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양키스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더 커진다.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마사히로 등 선발요원들로 로테이션을 꾸려왔지만 콜과 스트래즈버그같은 특급 에이스가 추가되면 2009년 이후 10년간 없던 월드시리즈 패권에 도전할 수 있다. 양키스가 제시하는 계약 규모가 두 투수에 대한 계약 및 류현진 등 다른 선발 FA들의 계약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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