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유격수 진 세구라를 영입한 필라델피아가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최대어인 매니 마차도 영입전에서도 손을 떼지 않으리란 예측이 나왔다.
MLB.com은 4일 필라델피아가 시애틀로부터 세구라를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확정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도, 필라델피아가 마차도를 영입해 세구라와 함께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함께 전했다. 세구라는 이날 우완 후안 니카시오, 좌완 제임스 파조스와 함께 시애틀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했고, 시애틀은 반대급부로 내야수 카를로스 산타나와 JP 크로포드를 필라델피아로부터 영입했다.
마차도는 올해 시즌 도중 LA 다저스로 팀을 옮기면서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그러나 세구라가 유격수를 맡으면 마차도가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마차도는 친정팀 볼티모어에서는 3루수로 뛴 적이 더 많았다.
마차도는 다저스에서처럼 유격수로 뛰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에는 세구라를 2루수로 돌리고 필라델피아의 기존 주전 2루수였던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도 있다고 MLB.com은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마차도 외에도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투수 패트릭 코빈 등 FA 대어급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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