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새 외인투수로 라울 알칸타라와 계약했다.
두산은 23일 알칸타라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알칸타라는 지난해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27경기에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고,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
두산 관계자는 “알칸타라는 키 193cm, 체중 100kg의 건장한 체격에다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지난 1년 한국무대에 적응을 마친 상태라 작년보다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해 외인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세스 후랭코프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뒤 새 외인투수를 물색해왔다. 지난 8일 우완투수 크리스 프렉센과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고 알칸타라도 영입해 빈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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