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여당의 분열은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여당답게 정부와 힘을 모아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두고 국민의힘이 분열 양상을 띠자 이를 수습하는 차원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나 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탄핵안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표결에 임한 것”이라며 “이를 두고 부역자나 출당을 운운하며 비판하는 것은 어지러운 시국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주 비상경제회의에서 들은 경제 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함 그 자체였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당-정-지방정부가 하나의 팀이 되어 ‘3인 사각’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서로 다른 의견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화이부동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자”고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14일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에도 SNS에 “당은 이 일로 분열하지 말고 다시 뭉쳐 일어서야 한다”며 “시급한 일은 ‘사회·경제적 안정’이다. 모든 판단 기준은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이라고도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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