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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 한강공원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결혼식을 열 수 있는 서울 공공예식장 이용객이 올해 106쌍에 달했으며, 내년 예비부부 169쌍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6일 공공예식장 ‘서울마이웨딩’ 사업의 인기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가 공공예식장 사업을 처음 시작한 지난해에는 이용자가 29쌍이었는데, 올해는 100쌍을 넘겼고 내년 예약자도 169쌍에 이르렀다. 지난 7월에는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 서울역사박물관 광장 등 8곳을 추가되는 등 현재 공공예식장 사용 가능한 장소는 26곳이다. 이 중 23곳은 대관료를 받지 않는다.
서울시는 공공예식장 이용객이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는 협력업체의 수도 늘리기로 했다. 현재 5곳인 협력업체 수는 10곳으로 늘린다. 새 협력업체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한다.
예식장별로 지정된 업체는 1곳이었지만, 앞으로는 한 예식장에 2곳이 할당돼 예비부부가 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초안산 하늘꽃정원, 솔밭근린공원,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 문화비축기지 5곳은 결혼협력업체를 이용객이 임의로 정할 수 있다. 서울시와 협력하는 10곳 외에 외부 업체와도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예식장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자나 서울시 생활권자 예비부부는 서울마이웨딩 홈페이지에서 예식장 정보와 이용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과 전화(1899-2154)로 예약·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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