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류’ 두산 정수빈이 짧게 쥔 배트로 한국시리즈 4차전 8회초 역전 투런포를 뽑아냈다.
정수빈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한국시리즈 SK와의 4차전 8회초 1사 1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SK 두번째 투수 앙헬 산체스와 맞선 정수빈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시속 152㎞ 가운데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SK 우익수 한동민이 담장에 등을 대고 점프해 타구를 잡으려 했지만 정수빈은 문학구장 특유의 짧은 펜스를 살짝 넘겼다.
7회까지 SK 선발 김광현과 산체스를 상대로 무득점에 묶여있던 두산은 정수빈의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뒤져 있고, 4번타자 김재환이 빠진 상황에서 정수빈이 홈런을 치자 두산의 더그아웃과 팬들은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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