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벤츠, 볼보, 도요타, 다임러트럭 등 17개 차종 8944대의 차량이 리콜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350d 4M 등 4개 차종 1119대(2015년 11월27일~2016년 4월11일 제작)에서는 변속기 배선의 설치 불량이 발견됐다. 달리던 차의 변속기가 ‘중립’으로 바뀌거나 주차 중 ‘주차’기어로 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볼보 XC90 등 2개 차종 862대(2016년 4월21일~9월6일)는 에어컨 배수 호스 장착상태가 불량해 수분이 각종 전자 장치에 침투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도요타 프리우스 60대(2016년 1월7일~3월15일) 에어백 용접상태가 불량해 충돌시 승객이 보호받지 못할 우려가 제기됐다.
마세라티 기블리350 등 2개 차종 4대(2015년 3월27일~4월27일)는 앞바퀴 허브 베어링 재질이 불량했다. 베어링이 파손되면 주행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쏠릴 수 있다. 혼다의 포르자 등 4개 이륜차종 6289대(2013년 4월3일~2015년 9월29일)는 연료펌프 흡입구 커버 재질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달리던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다임러트럭의 특수자동차 악트로스 365대(2011년 9월14일~2014년 4월11일)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운행 도중 안전띠가 풀릴 우려가 제기됐다. 같은 회사의 아록스 화물·특수자동차 2개 차종 152대(2016년 6월13일~8월9일)는 공기식 제동장치 부품결함으로 운전자가 의도했던 것과 다른 정도의 압력이 걸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록스 덤프트럭 2개 모델 93대(2016년 6월13일~7월25일)은 브레이크 시스템 부품 문제로 바퀴 별로 다른 정도의 제동이 걸릴 수 있었다.
리콜대상 차량 각 제작사의 리콜 시작일은 아래와 같다.
▲다임러트럭코리아 = 10월19일(아록스 특수자동차·화물자동차·덤프트럭)/10월26일(악트로스 특수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FMK(마세라티) = 10월21일
▲한국토요타자동차 = 11월10일
▲혼다코리아 = 1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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