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스경X준PO4]키움 박병호 또 홈런, 준PO 최다 기록 경신

키움 박병호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와의 경기에서 1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 이석우 기자

 

키움 박병호가 KBO 준플레이오프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PO LG와의 4차전 1회초 2사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키움이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초구 시속 114㎞ 커브가 바깥쪽 높게 제구되자 바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차전과 2차전과 마찬가지로, 구장에서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2-0으로 앞섰다.

박병호의 올해 준PO 3호 홈런이자, 통산 준PO 8호 홈런이었다. 올해 은퇴한 이범호가 기록한 준PO 최다 홈런 기록(7개)을 박병호가 경신했다.

박병호는 타점도 하나 추가하며 준PO 통산 15타점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호준 현 NC 코치가 보유중인 준PO 통산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잠실|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