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21)가 류현진이 보유하고 있던 프로야구 3년차 선수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 구단은 2019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3명과의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이정후의 올해 연봉은 지난해보다 1억2000만원 오른 2억3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인상률은 109.1%다. 올해 고졸 3년차 시즌을 맞는 이정후는 이로써 2008년 류현진이 한화 시절 세웠던 3년차 최고 연봉 기록(1억8000만원)을 경신하게 됐다.
이정후의 입단 동기 김혜성은 팀내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2900만원에서 141.4%(4100만원)이 오른 7000만원에 계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김혜성과 함께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송성문도 지난해 3500만원에서 114.3%(4000만원) 오른 7500만원에 계약했다. 임병욱도 지난해 연봉(5000만원)의 2배인 1억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올랐다. 투수 중에는 최원태가 1억5000만원에서 80% 오른 2억7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연봉이 대폭 올랐다. 한현희는 2억3000만원에서 39.1% 오른 3억20000만원에 계약해 연봉 계약 대상자 투수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올해 받게 됐다.
팀 내 최고연봉자 박병호의 연봉은 지난해와 같은 15억원으로 동결됐다. 김하성(3억2000만원)의 연봉은 동결됐고, 서건창은 지난해보다 7.9% 깎인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투수 문성현은 지난해(8800만원)보다 43.2% 삭감된 5000만원에 계약하며 가장 큰 삭감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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