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맞선다.
조코비치는 25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31위 뤼카 푸유(프랑스)를 3-0(6-0 6-2 6-2)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23분만에 6-0으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푸유에게 첫 게임을 내줬으나 금방 페이스를 되찾아 경기 시작한 뒤 1시간도 안돼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조코비치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푸유를 3-0으로 제압했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나달은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세계랭킹 15위·그리스)를 3-0(6-2 6-4 6-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켜 이번 대회 최고의 돌풍을 일으켰으나 나달의 벽은 넘지 못했다.
이로써 조코비치와 나달은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5년만에 맞대결하게 됐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4년 프랑스오픈 결승으로 당시에는 나달이 3-1로 조코비치를 꺾었다. 다만 2012년에 벌어진 유일한 호주오픈 결승 맞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3-2 승리를 거뒀다. 둘은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총 7번 맞붙었는데 나달이 4번, 조코비치가 3번 이겼다. 다만 전체 대회 상대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7승25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2009년 대회 이후 10년만의 호주오픈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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