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오는 3월 중순부터 수도권 지하철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인천시와 경기도가 잠정 합의했다.
2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이달 초 회의에서 3월 중순에 성인 지하철 기본요금을 140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550원으로 인상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상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23년 공청회, 시의회, 물가대책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하철 기본요금을 당시 1250원에서 1550원으로 3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그해 10월 150원을 먼저 올린 뒤, 향후 150원을 올리는 식의 단계적 인상을 하기로 했다.
서울시 등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2차 인상을 할 계획을 세웠으나 정부가 물가를 억제하는 기조를 세워 인상 시기는 올해로 미뤄졌다.
다만 지자체별로 요금 인상 관련 절차에 차이가 있어 인상 시기가 재조정될 여지는 남아 있다. 서울·인천과 달리 경기도는 공청회 및 의회 승인, 물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이랬다 > 서울시와 자치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22일]오세훈, 대선 출마에 “깊은 고민”… 시행착오·경험 강조하며 “많은 분들이 원하지 않을까” (0) | 2025.01.27 |
---|---|
[1월22일]서울시, 설 연휴 8일간 하루 평균 병·의원 약국 5400곳 운영 (0) | 2025.01.27 |
[1월21일]65세 미만만 할 수 있던 서울시 매력일자리, 나이 상한 폐지 (0) | 2025.01.25 |
[1월21일]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 올해 5.86~7.34% 인상 (0) | 2025.01.25 |
[1월21일]서울시 ‘가맹사업 필수품목’ 구체적 명시한 가이드라인 마련 (0) | 2025.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