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에서 25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연구소가 4일 발표한 ‘2014 레가툼 번영 지수’에서 한국은 142개국 중 25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총 8개부문을 평가해 정했다. 한국은 경제 분야에서 9위, 교육 분야에서 15위였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 분야는 59위, 사회 자본 분야는 69위로 순위가 낮았다.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자주권이 상대적으로 덜 보장됐고, 사회복지와 사회관계망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노르웨이였으며, 스위스, 뉴질랜드가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는 매년 발표되는 이 평가지수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를 포함해 덴마크(4위), 스웨덴(6위), 핀란드(8위) 등 북유럽 국가들의 순위가 높았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10위, 일본은 19위, 중국은 54위였으며, 북한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하위권을 이뤘다. 최하위(142위)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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