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현대건설 시범단지 조성 ‘단열 극대화’
인천 송도에 현대건설이 짓는 ‘송도 6·8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단지’가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됐다.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한 건물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시범사업을 통해 고층(지상 34층) 건물 10개동으로 이뤄진 총 886가구의 대규모 단지에 제로에너지빌딩 기술을 적용, 경제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고단열 창호와 외피, 단지용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등이 도입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해당 공동주택은 국내 고층형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에너지효율 등급이 ‘1++’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동주택 입주자는 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77%까지 줄여 전기요금은 인천시 평균과 비교해 50%, 난방비는 40%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제로에너지빌딩 기술을 적용하면 건설비용이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시범사업 대상 단지에 대해 용적률을 5% 높여주고 취득세와 재산세를 5년간 15% 안팎에서 감면해줄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제로에너지빌딩 정책 개선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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