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르노삼성자동차 39만여대
ㆍ한국지엠 윈스톰 627대 등도
르노삼성자동차의 SM3와 SM5가 대거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009년 4월23일~2015년 6월15일 제작된 SM3 18만5182대와 2009년 8월12일~2015년 6월15일 제작된 SM5 20만6871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에서는 엔진진동을 감소시켜주는 장치인 엔진마운트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엔진마운트를 고정하는 고정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볼트가 파손될 우려가 제기됐다. 국토부는 볼트가 파손되면 소음이 발생하고 엔진처짐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윈스톰 627대(2006년 4월11일~2009년 9월22일 제작·수동변속기 차량)에서는 시동스위치에 결함이 발견됐다. 시동키가 ‘OFF’ 상태인데도 자동으로 시동이 걸렸다. 반대로 포드 이스케이프 167대(2014년 4월1일~2015년 6월12일)는 시동 스위치 제어 프로그램에 문제가 발생해 비상시에 시동이 꺼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판매하는 B200CDI 등 5개 차종 38대(2014년 9월8일~11월7일)는 에어백, 계기판, 선루프가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었다. 미쓰비시자동차의 랜서 317대(2009년 4월23일~2010년 10월4일), 랜서에볼루션 48대(2009년 9월11일~2010년 9월2일), 아웃랜더 181대(2010년 2월12일~8월6일)도 결함이 발견됐다.
미쓰비시는 오는 17일부터, 나머지 제작사는 14일부터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결함 부품을 무료로 교환·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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