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정부로부터 면허를 취득했다. 

내년 2분기 취항하는 에어서울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중·단거리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에어서울’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에어부산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두번째로 설립한 저비용항공사다. 이로써 면허를 가진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 이어 총 6개사로 늘었다. 국토부는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시장 규모가 연평균 7.8% 성장 중이고, 에어서울의 사업계획이 항공법상 면허기준에 부합되며 사업면허위원회 의견에 따라 종합안전대책도 수립해 면허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주간에는 중국과 일본을 운항하고 야간에는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겠다고 신청했다. 에어서울은 A321-200(200석 미만) 기종 3대를 아시아나에서 빌려 운항을 시작한 뒤 2017년 2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2분기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류광희 에어서울 대표는 “안전교육 강화, 체계적인 안전운항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가장 안전한 항공사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