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와 시흥시, KTX 광명역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철도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돼 2023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열린 제2차 민자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기본계획은 2010년 고시됐지만 국회는 국가 재정 부담을 감안하면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기존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는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4월 위험분담형 수익형민자사업(BTO-rs·수익과 투자위험을 정부와 사업시행자가 분담) 방식으로는 민자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산과 광명역을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총길이가 43.6㎞이며 정거장이 총 16개가 설치된다. 사업비는 총 3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2단계 구간인 광명역~여의도 구간(5.8㎞)은 인근 복선전철 추진 여부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2018년 타당성 분석을 재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존 전철을 이용하면 안산~여의도 구간에 1시간 30분이 소요됐으나,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이동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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