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보유한 건물 중 가장 비싼 건물은 정부세종청사(사진) 1단계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5일 정부가 의결한 ‘2015 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국유재산은 990조3177억원으로 2014년(938조4902억원)보다 5.5% 증가했다. 가장 장부가액이 큰 건물은 정부세종청사 1단계 건물로 가치는 4819억원에 달했다. 1단계 건물은 정부세종청사 15개 건물 중 1~6동 건물로,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입주해 있다. 이어 정부세종청사 2단계 건물(9~15동)이 435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두 건물의 가치를 합하면 9173억원이었다. 이어 광주 동구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장부가액 3043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2361억원),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233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고속국도 중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10조9911억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6조5292억원), 부산과 순천을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6조3170억원)가 2,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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