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업체 평가 점수 중 기술 점수의 비중을 80%에서 90%로 늘렸다.
24일 해수부가 낸 세월호 인양업체 국제 입찰공고를 보면, 총 평가 점수 100점 중 기술 점수는 90점, 가격 점수는 10점이다. 기술 점수는 해수부가 지난 21일 밝힌 것(80점)보다 10점이 늘었다. 해수부는 인양 업체 선정시 사업 비용보다 인양 기술을 더 중요시 하겠다며 기술 점수 비중을 높게 책정했는데, 이를 더 강화한 것이다.
기술 점수 평가 항목 중에서는 미수습자 유실방지, 선체인양 방법의 적정성, 인양 중 불확실성 최소화 부분에 각각 가장 높은 10점을 배점했다. 국내·외 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면 가산점 8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업 예산은 100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업체 및 컨소시엄은 인양 비용으로 이보다 적은 액수를 제시하도록 했다. 사업 입찰 등록 마감시한은 다음달 22일 오후 6시이며, 기술제안서는 23일 오후 2시 마감이다. 해수부는 7월초 최종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업체부터 협상에 들어간다. 단, 기술 점수가 76.5점(90점의 85%) 미만인 업체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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