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전국 전통시장 1주일간 가금류 판매 금지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되는 오리가 발견됨에 따라 AI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또 전남·광주 지역에는 가금류와 관련 종사자, 출입 차량에 대해 24시간 동안의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을 내리고, 전국 전통시장의 오리 판매도 1주일 동안 금지토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전남 강진·나주에서 AI 감염 의심 오리가 발견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아직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몇 년 동안의 감염 추세를 바탕으로 선제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8일 0시부로 전남·광주 지역에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9월15~21일에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오리를, 광주·전남 전통시장에서는 닭을 즉석에서 잡아 판매할 수 없다. 또 23일까지 가금류 판매시장 등을 일제히 소독한다.
의심 오리의 AI 확진 여부 및 정확한 감염 경로는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를 벌여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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