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동엽.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동엽(29)이 50일만에 1군에 복귀해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2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전에 앞서 김동엽과 투수 이승현을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삼성은 지난 23일에는 신인 선발 원태인을, 24일에는 내야수 백승민을 엔트리에서 뺐다.

김동엽은 부진 끝에 지난달 5일부로 1군에서 빠졌다. 김동엽은 지난해 말 SK와 키움 간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큰 기대를 받고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나, 시즌 타율 0.104(67타수 7안타)에 그쳤고 1군 무대에 서지 못했다.

삼성은 1군에 복귀하자마자 김동엽을 7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시켰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김동엽이 타선에 힘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 필요하면 외야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