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가 2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5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알링턴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37)가 47일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하 4타수 3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지만, 텍사스는 이어진 2사 1루 기회에서 노마 마자라가 투런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을 때도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우중간 외야를 향해 큰 타구를 날렸고, 화이트삭스 우익수가 슬라이딩해 타구가 펜스까지 구르는 걸 막았지만 추신수는 2루까지 내달렸다.

5회말 1사 후 세번째 타석에서 투신수는 다시 안타를 추가했다. 초구 몸쪽 높은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달 6일 토론토와의 홈경기 이후 한달 보름여만에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3안타 경기는 시즌 5번째다. 추신수는 3번째 안타를 친 타석에서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2루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투수 앞을 향해 강한 땅볼을 쳤으나 상대 투수가 침착하게 잡아 1루로 던져 추신수를 아웃처리했다. 팀이 4-5로 뒤진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후속 대니 산타나가 중견수 뜬공, 엘비스 안드루스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각각 물러나 추신수의 출루를 득점과 연결짓지 못했다. 텍사스는 그대로 4-5 패배를 안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이 됐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