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키움 선두타자 박병호가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고척 연합뉴스

 

키움 박병호(33)가 2019 KBO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통산 준플레이오프 홈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박병호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9회말 0-0의 균형을 깨는 결승 끝내기 솔로포를 쏘았다.

박병호의 홈런은 키움의 올해 준플레이오프 첫 승을 안겨준 홈런이자, 개인 통산 준플레이오프 6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 통산 홈런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전까지 박병호의 준플레이오프 통산 홈런은 5개였다.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2개씩, 지난해 1개를 보탰다. 이는 NC 코치인 이호준과 5개로 공동 2위를 이루고 있다가 하나를 보태 단독 2위가 됐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은 올해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범호(7개)가 보유하고 있었다. 홈런으로 기분좋게 올해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한 박병호가 또다른 기록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고척|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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