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잠실 이석우 기자

 

NC 박민우가 수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도중 교체됐다.

박민우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7회말 무사 2루 양 팀이 2-2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됐다. 박민우는 앞선 무사 1·3루 상황에서 백업 수비를 들어갔다. 투수 김건태의 1루 견제구가 빗나갔고, 공이 파울지역까지 흐르자 박민우가 쫓아가 슬라이딩해 이를 잡아냈다.

3루주자는 이미 홈을 밟았고, 1루주자도 2루까지 닿았다. 박민우는 2루주자의 추가 진루를 막기 위해 3루쪽으로 공을 던졌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고통을 느낀 듯 잠시 일어나지 못했다. 손민한 NC 수석코치가 박민우의 상태를 살폈고,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NC는 2루수를 박민우에서 지석훈으로 교체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박민우가 수비를 위해 슬라이딩을 하던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며 “부상 부위에 아이싱을 하고 있고, 일단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잠실|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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