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청소년 성매매 사범으로 검거된 인원이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성매매사범 검거 및 구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이후 청소년 성매매로 검거된 인원이 3936명에 달하며 2016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재정 의원에 따르면 2013년 823명이었던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2014년 760명, 2015년 710명으로 감소했지만, 2016년 1021명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7월말 기준 622명으로 집계됐다.
지방경찰청별로 보면 경기도가 검거인원 759명(구속 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검거 690명·구속 68명), 인천(검거 298명·구속 26명), 부산(검거 284명·구속 34명) 등의 순이었다.
청소년 성매매사범 단속 상위 1위 경찰서를 보면 2013년 전북익산경찰서(63명), 2014년 수원남부경찰서(26명), 2015년 서울구로경찰서(21명), 2016년 서울마포경찰서(30명), 2017년 대전중부경찰서(34명) 등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감소하고 있던 청소년 성매매가 2016년을 기점을 급증하고 있어 청소년 성매매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은 물론 이와 함께 우리사회의 그릇된 성의식을 고쳐나갈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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